의정부아이돌 모두 모여라! 반전의 스으파

2023 백만원실험실의정부아이돌 모두 모여라!반전의 스으파(스트릿 의정부 파이터)​ 지난 7월 8일 토요일, 의정부 우리소극장에서 백만원실험실 ‘스으파’가 진행되었다. 스으파는 스트릿 의정부 파이터의 줄임말로 작년에 큰 인기를 끌었던 댄스 서바이벌 프로그램 스트릿 우먼(맨) 파이터에서 본뜬 이름이다.​출처 : 2023 백만원 실험실 '스으파' 실험지기 손재이 제공​스으파도 스트릿 우먼 파이터와 비슷하게 서바이벌 형식으로 진행된다. 사전에 인스타그램을 통해 춤을 즐길 참가자를 모집하는데, 의정부시민이라면 남녀노소 연령 상관 없이 참여 가능하다. 신청한 참가자는 극장에 앉아있다 노래가 나올 때 즉흥적으로 무대 위로 올라가 춤을 추면 된다. 춤을 추지 않고 구경하고 싶은 사람도 신청 없이 참여할 수 있다.​​ 무대시작 전 우리소극장​스으파는 ‘파이터’라는 이름과 달리 춤을 잘 추는 것을 중시하지 않는다. 배틀을 통해 승부를 겨루기보다 의정부 전 연령대 시민들과 춤을 즐기며 일상의 스트레스를 풀고 즐거움을 느끼는 것을 중점으로 둔다.​ 스으파 진행 과정​​손재이 실험지기의 진행으로 스으파는 막을 올렸다. 어린아이들과 어머니, 2030 청년들과 할아버지까지 전 연령대가 모였다. 그러나 아쉽게도 프로그램의 원래 계획과 달리 무대에 나와 춤을 추고 싶어 하는 참여자는 없었다. 그래서 스으파가 추구하는 다 함께 즐기며 즐거움을 얻고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방향에 맞게 진행방식을 바꿨다. 노래를 짧게 들은 후, 손을 빨리 들어 노래의 제목과 가수를 맞추는 게임을 하였다. 춤을 추지 않아도 되어 오히려 부담스럽지 않게 참여자들이 즐길 수 있었다.​ 서로 어색하고 낯선 분위기 속, 한두 명씩 노래를 맞추기 시작하며 즐겁고 편한 분위기로 진행되었다. 다양한 연령층이 있던 것만큼 노래는 동요부터 7080세대 노래까지 다양하게 나왔다. 그래서 더욱 예측할 수 없는 게임이었고 서로 다른 세대가 같이 공감할 수 있는 노래들을 들으며 참여자들 간 친밀감도 형성되었다.​ 게임이 끝나가며 점수의 배점도 점점 커졌다. 점수가 커짐에 따라 춤을 추거나 노래를 부르면 더 많은 점수를 얻을 수 있었다. 게임을 하며 친해진 참여자들은 서로 알려주고 다른 참여자가 노래를 부르고 춤을 출 수 있도록 함께 응원과 박수를 보냈다.​ 게임이 막바지에 이를 때쯤, 처음에 나오지 않았던 참여자들이 무대로 나와 춤을 추고 다 같이 박수치며 환호하고 즐겼다. 고득점순으로 1등부터 3등까지 문화상품권 시상식을 했다. 스으파는 축제 분위기 속 막을 내렸다.​ 손재이 실험지기 인터뷰​예상하지 못한 상황에서도 원활한 진행을 이끌었던 백만원실험실 ‘스으파’를 기획한 손재이 실험지기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Q : 다양한 연령층의 참여자들이 춤에 대한 부담 없이 노래로 화합되어 함께 즐기는 분위기가 인상적이었습니다. 실험을 기획하시게 된 특별한 계기가 있나요?학창 시절, 학교에서 성적이 좋은 아이들만 차별하거나, 1등만이 완벽하다는 편견 속에서 자라는 주변 친구들을 보며 이게 맞을까, 라는 의문이 들었습니다. 저는 어릴 때부터 춤을 추고 사람들 앞에서 그리고 무대에 서는 것을 매우 좋아했는데 좋아하기만 하지 재능이 있던 건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저와 같은 사람들이 그저 잘하기만을 중점으로 두는 것이 아닌 즐기는 것에 중점을 두길 원해서 기획했습니다. ​​ Q : 실험을 진행하며 예상하지 못했던 변수나 어려웠던 점이 있었나요?구경을 원하시는 분들은 꽤 많았지만 정작 참여하시는 분들이 적었다는 점 그리고 참여 신청을 하고 바로 취소하는 등 인원에 변수가 생겨 힘들었습니다. 물론 쉽게 생각하지는 않았지만, 머릿속에서 그려내는 그림과 현실은 너무 다르다는 것을 알아서 포기하고 싶었던 순간들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Q : 실험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느낀 점에 대해 궁금합니다.처음에는 이 기획안을 왜 뽑아주셨을까? 의문이 들었지만, 투표해 주신 분들이 참여하고 싶은 기획안이라 뽑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시민분들과 함께 진행하는 실험을 상상하며 잘해보면 괜찮겠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역시 현실은 호락호락하지 않았습니다. 생각보다 사람들은 각자의 삶에 바빠, 관심이 없다는 게 섭섭하기도 하면서 한편으론 저도 그런 것 같았습니다. 백만원실험실들로 인해 의정부가 서로에게 더욱 관심을 두는 행복한 도시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스으파 참여자 인터뷰‘스으파’를 통해 참여자들에게 즐기는 것과 즐거움을 주고 싶었던 손재이 실험지기 인터뷰를 마치고 참여자 백은서, 이하은과 인터뷰도 진행했다.​​Q : 스으파에 참여하게 된 계기가 있을까요?백은서 : 제 친구가 하는 실험이라 궁금하고 재미있을 것 같아 왔습니다.이하은 : 이 극장을 가끔 오는데 ‘스트릿 의정부 파이터’ 제목이 재미있어서 왔어요. Q : 스으파에 참여하신 소감에 대해 궁금합니다.백은서 : 진짜 재미있고 제가 원래 소심한 성격인데 다들 잘 호응해 주셔서 더 흥이 올라 춤도 췄던 것 같습니다.이하은 : 제가 사실은 춤을 정말 잘 추는데 참고 못 춘 점이 아쉽습니다. 다음번에 이런 행사가 또 생기면 그때는 출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출처 : 2023 백만원실험실 '스으파' 원래 실험 계획과는 다르게 진행되었지만, 참여자의 특성을 고려해 바뀐 방식이 오히려 스으파의 취지를 더욱 잘 살렸다. 처음에 춤을 추지 않았던 참여자들도 춤을 추며 마무리되었던 '스으파'는 잘해야겠다는 생각 없이 즐겁게 춤과 노래를 즐겼던 실험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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