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판 뜰까요> 허정욱 실험지기 인터뷰 실험지기 제공 Q1. 실험지기님을 소개해 주세요.안녕하세요. 저는 의정부 시민 10년 차가 된 초등학생, 중학생을 두 아이를 둔 엄마 허정욱 실험지기입니다. Q2. <한 판 뜰까요>는 어떤 실험인가요?<한 판 뜰까요>는 코바늘 뜨개질로 생활소품(열쇠고리)을 뜨며, 차도 마시고, 일상의 이야기를 나누며 뜨개 친구를 만드는 실험이에요. 실험지기 제공 Q3. 이 실험은 어떻게 기획하게 되었을까요?사춘기 딸과 부딪히며 힘든 시간들이 있었습니다. 그때 뜨개질을 하며 마음을 치유했어요. 뜨개는 그 당시 제게 많은 위로가 되어주었습니다. 그래서 여러 사람에게 공유하고 싶은 마음에 기획하게 되었어요. Q4. 홍보를 어떻게 하셨을까요?엄마들이 많은 정보를 얻는 의맘모(의정부 맘들의 모임:네이버카페)와 개인 인스타그램(@wooki214)에 홍보를 하였습니다. 신청해 주신 참여자분들 중에는 아이 초등학교 학부모들도 있어요. 홍보 글을 보고 지인들이 신청해서 아는 분이 몇 분 계셨고요. 마음 상점 키즈카페에 근무하시는 분도 함께 홍보를 해주셨어요. 그래서 비교적 쉽게 모집이 되었던 거 같아요. 그런데 하필 실험 당일 비바람이 심했어요. 그래서 당일 3명이 못 오신다 하셨고, 총 6명의 시민분들과 실험을 진행하였습니다. 실험지기 제공 Q5. 실험은 어떻게 진행이 되었나요?11월 6일 월요일 마음 상점 키즈카페에서 6명의 참여자와 실험을 진행하였습니다. 모집 신청 당시 얘기를 들었을 때 초보자는 4명이었고, 나머지 6은 도안을 보실 수 있다고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도안을 나누어 드리고 도움 없이 진행하실 수 있는 분은 도안 보면서 진행하시고 초보자들은 따로 강의를 진행하려고 했었습니다. 그런데 3분이 참석을 못 하시면서 초보자는 1분이시더라고요. 그래서 옆에 앉아서 1:1로 수업을 진행하였습니다. 저희는 작은 가방과 열쇠고리를 만들었고요. 다들 예쁘게 완성하셔서 가지고 가셨답니다. 실험지기 제공 Q6. 뜨개의 매력을 알려주세요!제가 뜨개를 처음 시작한 건 아이 학교 학부모 동아리 수업에서였어요. 그때 처음 뜨개질을 배우게 되었는데 묘한 매력이 있더라고요. 수업 이후에도 유튜브 영상을 보며 계속 무언가를 만들게 되었어요. 뜨개에 집중하면 딴 생각이 들지 않아 스트레스가 해소되며, 완성했을 때의 성취감도 있습니다. 그게 뜨개의 가장 큰 매력인 거 같아요. Q7. 뜨개질이란 실험지기님께 어떤 의미인가요?뜨개질은 삶의 공허함을 채워주는 소중한 취미생활입니다. 지금껏 혼자 즐기는 취미생활을 많이 했던 거 같아요. 하지만 이 실험을 진행하며 함께 즐기는 취미생활도 아주 좋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무엇보다 내가 즐겁게 하던 일을 알려주기도 하며 같이 즐길 수 있어서 더 행복한 시간이었어요. 실험지기 제공 Q8. 백만원실험실은 내게 000이다.할 수 있다! 하는 용기를 준 프로그램이다!이 실험을 함으로써 내가 즐겨 하는 취미생활로 많은 뜨개 친구를 만들고 싶었어요. 백만원실험실을 통해 뜨개 친구들을 사귀게 되었고, 이 친구들과 지속적인 모임을 꾸려봐도 좋을 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