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레드카펫영화제(UIFF)는 2023년 9월 19일부터 21일까지 의정부 아트캠프와 신한대학교에서 진행된다.9월20일 19시에는 제2회 의정부레드카펫영화제 개막식이 있었으며 개막식은 의정부 역 앞쪽에 위치한 아트캠프에서 진행되었다. 의정부레드카펫영화제는 2022년 1회를 시작으로 23년 2회를 맞이하였으며, 경기콘텐츠진흥원과 의정부문화재단의 지원과 후원으로 진행된다. 의정부 아트캠프는 작은 관객석을 가진 공연장이다. 축하공연을 준비한 아이들과 아이들의 부모들이 공연장의 절반을 차지했다. 그리고 몇몇 시민들은 다리 옆면이 닿을 만큼 가까이 앉아 날씨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 또 함께 온 자녀의 감기를 걱정하며 개막식을 기다렸다. 개막식이 시작되었다. 관객이 많진 않았지만, 공연장이 작은 덕인지 박수 소리만큼은 콘서트장과 같이 크게 느껴졌다. 축전 영상이 끝나고, 사회자는 의정부가 경기북부 영화의 중심지였다는 것에 대해 알고 있냐는 질문을 던졌다. 전혀 들어본 적 없는 내용이다. 의정부시 가능동일대에는 일제 강점기부터 영화 촬영소가 있었다고 한다. 1950년대에는 문화관이라는 극장이 최초로 설립되었고, 80년대에는 중앙극장, 국도극장을 중심으로 의정부는 경기북부 영화의 중심지가 되었다고 한다. 세상에 빛을 보지 못한 신진영화와 또 세상과 영화, 영화와 관객, 영화인과 관객을 연결하는 창이 되는 영화제를 지향하며 의정부레드카펫영화제를 개최하게 되었다는 말을 덧붙였다. 이 영화제의 슬로건은 ‘우리가 설 레드카펫은 우리가 깐다!’이다. 굉장히 능동적인, 시원한 바람과 같은 문구다. 의정부레드카펫영화제는 크게 경쟁 단편섹션과 온 더 카펫으로 나누어진다. 단편경쟁은 7섹션 총 25개 작품으로 이루어져 19일부터 신한대학교 에벤에셀관에서 상영된다. 총 514개의 영화가 출품되었고 공평한 심사 절차를 거쳐 25개의 작품으로 추려졌다. 온 더 카펫은 지역 예술가들과 함께하는 특별 프로그램이다. 지역예술가의 인생 영화를 함께 보고 영화와 예술가의 인생, 예술관을 함께 엿보는 시간은 갖는다. 의정부 아트캠프에서 20일 진행 되었으며, 이순주 무용가와 성민희 시각 예술가와 함께했다.신인감독전은 박유찬 감독과, 김태양 감독이 함께한다. 두 감독의 초기작, 최신작을 함께 관람하고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함께 나누는 자리가 있으며 개막식 이후에는 김태양 감독과의 시간이 이어진다. 의정부레드카펫 영화제는 전 행사 무료로 진행된다. 개막식의 꽃, 축하공연은 리틀반한클래식의 아름다운 노래로 개막식은 마무리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