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문화도시와 동거동락, 의정부시 백만원실험실 성과공유회 열려천만원실험실 ‘의정부뽕 프로젝트’의 송재용 실험지기 뽑혀 ‘백만원실험실 성과공유회’가 지난 12월 8일 의정부예술의전당 다목적실에서 열렸다. 이 행사는 의정부 문화도시지원센터가 법정 문화도시 1년의 성과를 시민과 공유하고자 12월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연 ‘2023 문화도시와 동거동락' 프로그램의 일환이다.30여 명의 백만원실험지기들이 참여한 이 공유회는 백만원실험실의 사업 결과를 공유하고 실험지기들의 소회를 나누며 그들의 앞날을 응원하는 자리로 채워졌다.오랜만에 함께한 실험지기들은 서로의 안부를 묻고 실험 과정들을 나누며 송년회같은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자신의 실험을 소개하는 종이를 작성한 실험지기들이 한 명씩 무대 위에 서서 각자의 실험을 간단히 소개하는 시간을 가지며 본격적인 성과공유회가 시작됐다. “실험을 하면서 실험의 진정한 의미를 더욱 찾아갈 수 있었다”, “의정부를 많이 알아갈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실험을 통해 의정부의 멋진 사람들을 만나게 된 것이 가장 큰 소득이다”, “어렵고 아쉬운 부분도 있었지만, 또 도전하고 싶다” 등 실험지기들은 백만원실험실의 지난 여정을 돌아보며 각자의 소회를 밝혔다. 실험지기들이 천만원실험실 게임을 하고 있다. 백만원실험실 성과공유회의 핵심 프로그램은 ‘천만원실험실’ 게임에 있다. 이 게임은 백만원을 넘어 천만원에 도전할만한 실험을 뽑는 것으로, 실험 소재의 탁월함은 물론 실험지기의 실험에 대한 소개가 관건인 게임이다.게임 방식은 이렇다. 두 실험지기가 만나서 각자의 실험을 서로에게 소개하고 실험을 견주어보며 더 멋있다고 생각하는 실험을 선택하면 된다. 상대의 실험을 높이 평가한 실험지기는 이긴 실험지기의 꼬리가 되고 이긴 실험지기는 또 다른 실험지기를 만나 대결을 펼치게 된다. 그렇게 꼬리의 꼬리를 물어 최고의 ‘천만원실험실’을 뽑는 것이 이 게임의 목적이다.어느덧 백만원실험실 성과공유회가 펼쳐지고 있는 다목적실은 각자의 실험실을 소개하려는 목소리로 가득 채워졌다. 시간이 흐르며 몇몇 실험지기들을 뒤따르는 꼬리의 무리가 생기고 결국 두 명의 실험지기를 필두로 꼬리를 길게 늘어트린 두 팀으로 팀이 나눠졌다. ‘의정부뽕 프로젝트’의 송재용 실험지기가 팀을 결정하지 못한 5명의 실험지기에게 '의정부뽕 프로젝트'실험을 소개하고 있다. 채 선택을 못 하고 방황하던 5명의 실험지기는 각 팀의 선봉에 선 두 실험지기의 실험에 관한 설명을 다시 듣고 팀을 선택하는 시간을 가졌다. 선봉에 선 두 실험지기는 더욱 힘을 주어 자신의 실험을 어필했다. 망설이던 5명의 실험지기는 천천히 걸음을 옮겨 더 멋진 실험내용이라고 여기는 실험지기의 팀에 줄을 섰다.결국 16명의 실험지기를 모은 ‘의정부뽕 프로젝트’의 송재용 실험지기가 천만원 모금 우승자로 뽑혔다. 승리한 송재용 실험지기 팀의 모든 실험지기에게는 1만 원의 상품권이 제공됐다. 천만원실험실로 뽑힌 송재용 실험지기가 소감을 밝히고 있다. 활짝 웃는 송재용 실험지기는 “천만원실험실로 뽑혀 기분이 좋다”면서 “모든 실험지기님들의 실험은 다른 누구의 실험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모두가 최고의 실험이라고 생각한다”며 소감을 밝혔다.백만원실험실 성과공유회를 진행한 사회자는 “실험지기들이 실험을 통해 이룩한 예술적인 가치가 백만원실험실의 백만원보다 훨씬 더 의미 있는 것으로 남아서 의정부의 지경을 넓히고, 대한민국의 문화를 이끌어가는 힘이 되길 바란다”면서 “많이 고생하셨고, 실험지기님들의 앞날을 응원하고 기대하겠다”며 끝인사를 전했다.마지막으로 백만원실험실에 참여한 모든 사람이 단체 사진을 찍는 것을 끝으로 2023년 하반기 백만원실험실 성과공유회가 최종 마무리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