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문화도시가 삶에 미치는 영향

의정부 문화도시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나요?​​문화도시란 지역문화진흥법 제 15조에 따라 지역의 고유한 문화자원을 활용해 지역발전을 촉진하고, 시민의 문화적 삶을 확산시킬 수 있도록 법적으로 지정된 도시를 의미합니다. 의정부시는 <시민이 기억하는 도시, 미래를 준비하는 시민>이란 비전으로 ‘시민 뜻으로 만들어 가는, 머물고 싶은 도시’가 되기 위한 문화도시 계획 수립을 통해 2021년, 예비 문화도시로 지정된 후, 2022년 12월 법정 문화도시로 지정되었습니다.(출처 : 의정부시 문화관광 사이트) 이러한 이유로 의정부 문화도시에서는 100만원 실험실, 횡단자 캠프, 333문화살롱 등 매달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사업이나 프로그램을 모르는 시민들이 대부분인 것이 현실이다. 더 많은 시민이 문화도시 사업에 관심을 가지고 본인들이 가지고 있는 역량을 발휘하는 기회를 가지기를 바라며 문화도시 사업을 통해 자신만의 길을 나아가고 있는 에디터 강민지 님의 이야기를 소개하고자 한다. 문화도시에서 진행하는 사업 일부 (출처 : 의정부 문화도시 인스타그램)​​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의정부 시민 17년 차 현재 문화도시 에디터로 활동 중인 강민지라고 합니다. 직업은 대학생이고 철학전공에 영어영문을 복수전공 하고 있습니다. 현재 본업으로는 PM이자 서비스 기획자 일을 하고 있습니다. 작년에 동아리 해커톤에서 만난 팀원들과 함께 ‘진저호텔’이라는 사이드 프로젝트를 진행했는데 그 프로젝트가 잘 되어서 올해도 진저호텔 서비스를 더 활성화하기 위해 작업 중에 있습니다.*PM : Product Manager 의 줄임말. 제품과 관련된 모든 활동을 담당하고 관리하며 책임을 지는 사람 ​어쩌다 서비스 기획 일을 시작하게 되셨나요? 원래는 서비스 기획자라는 직업을 몰랐었는데 2020년에 방영된 ‘스타트업’이라는 드라마를 통해 개발자, 기획자 등의 직군이 하는 일을 알게 되고 창업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어요. 그러던 중 2022년 1월에 의정부시 청년센터에서 청년창업 무료 수업이 열린다는 걸 알게 되어 신청해서 수강했고, 이때 사업계획서라는 걸 처음 알게 되었어요. 그리고 같은 해 3월에 교내 코딩동아리에 들어가서 서비스 기획을 공부하다가, 11월에 열린 해커톤에서 지금의 팀원들을 만나 ‘진저호텔’이라는 서비스를 기획했어요. 서로 협력해서 프로젝트가 잘 진행된 덕분에 서비스 기획자라는 직업을 갖게 되었습니다​ 진저 호텔 사이트와 진저 호텔 캐릭터 https://gingerhotel.site/#/ 문화도시 에디터로 활동 중이신데 문화도시 사업을 처음 접하게 된 계기는 무엇이었나요? 21년도에 의정부 행복기자단 활동을 했는데 그때 활동하면서 의정부와 관련된 행사나 소식을 많이 찾아봤어요. 그러다가 우연히 문화도시의정부 블로그를 발견하게 되었고, 기자단을 모집한다는 공고문을 보고 신청했어요. 그래서 문화도시 기자단이 제가 처음 참여한 문화도시 의정부 사업이에요. 문화도시 의정부가 ‘문화’, ‘예술’, ‘시민참여’에 특화되어 있는 것 같아서 흥미가 갔고, 개인적인 목표로는 문화도시 기자단을 하면서 문화도시 사업에 참여하시는 시민분들을 최대한 많이 인터뷰하는 것이었어요. 그래서 제가 작년에 취재한 기사들을 보면 길고 짧은 인터뷰들이 포함된 기사가 많아요. 기자증의 가장 큰 메리트는 현장을 취재하고 인터뷰 할 수 있다는 것 같아요. 문화도시 의정부 기자단 활동은 의정부의 많은 분들을 만나고 그들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어요. ​작년에 기자단을 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이 있을까요? 작년에 '100만원 실험실'에서 진행된 ‘점자 오류’라는 실험이 있었어요. 실험 참여자분들과 함께 송산사지에서 이마트까지 걸으면서 보도블록 점자를 관찰했는데 저희가 매일 지나가고 밟는 보도블록 점자에 오류가 많다는 사실을 그때 처음 알게 되었어요. 실험 지기님은 이후에 '정책마켓'에도 참여해서 우수상을 받으시고 해당 문제점에 대한 정책을 제안하시는 등 도시의 문제점을 해결하고 더 나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셨어요. 그 일련의 과정들을 쭉 지켜보면서 한 사람의 작은 움직임이 시 전체와 많은 사람에게 좋은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문화도시에서 이뤄지는 사업들이 굉장히 유의미하고 더 좋은 도시가 될 기회의 장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하게 되었어요. https://m.blog.naver.com/ccity_ujb/222768461085 출처 : 의정부 문화도시 인스타그램​​문화도시 기자단으로 바라본 문화도시 사업은 어땠나요? 너무 좋아요! 대부분의 사업이 다 무료로 진행된다는 점이 큰 메리트인 것 같아요. 그리고 사업들을 보면 정말 다양한 직군을 지원해 주는데요. 예를 들어 ‘사이공간’은 공간운영자를 지원해 주고 ‘정책마켓’은 정책과 연구에 관심 있는 사람들, ‘100만원 실험실’은 모든 시민에게 아이디어 실현의 기회를 제공해줘요. 시민들에게 본인들이 살고 있는 도시에서 많은 것을 도전하고 새로운 것을 체험해볼 수 있게 해주는 참여의 장을 마련해주는 부분이 정말 좋은 것 같아요. 사업들을 보면 문화도시 의정부에서 시민들을 위해 세세한 부분까지 하나하나 배려 해주시는 게 보여요. 준비해 주시는 음식만 봐도 비건식과 일반식을 구분해서 준비해 주는 등 사소해 보이지만 정말 따뜻하고 세심한 배려라고 생각하거든요. 문화도시의 다양한 사업들이 더 홍보돼서 참여자가 많아졌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문화도시 의정부 마법모자 테스트’ 사이트를 직접 기획하셨다고 들었어요. 사이트에 대한 소개와 제작 계기, 의도가 무엇이었나요? ‘문화도시 의정부 마법모자 테스트’는 요새 유행하는 다양한 형태의 MBTI 테스트처럼, 몇 가지 질문에 대답을 하면 각자의 성향에 맞는 문화도시 사업들을 추천해주는 사이트예요. 테스트를 통해 나에게 맞는 문화도시 사업이 무엇이고 그 사업에 대한 소개와, 함께 보면 좋은 비슷한 유형의 사업들까지 알 수 있어서 시민들의 사업 참여를 독려하는 사이트입니다. 작년에 문화도시 기자단으로 활동한 경험 덕분에 문화도시의정부에 어떠한 사업들이 있는지 잘 알고 있었지만, 올해 처음 시행하는 사업도 있고 기획을 위해선 16개의 사업에 대한 완벽한 이해를 해야 하기 때문에 기획하기 전에 사업 소개서를 거의 암기할 정도로 읽었던 것 같아요. 기획 의도는 사람들이 각 사업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었어요. 더불어 재미 요소를 더하고 싶어서 해리포터에 나오는 마법모자와 문화도시 의정부 캐릭터인 ‘부댕이’를 활용해서 유저가 질문에 답하기 전에 각자 원하는 캐릭터를 선택할 수 있게 기획했어요. 문화도시 의정부 캐릭터도 알리고 사업까지 알릴 좋은 기회였던 것 같아요. ​마법모자라는 컨셉이 특이한데, 해당 컨셉에 대한 설명을 해주실 수 있을까요? 서비스 컨셉을 기획할 때, 제가 어렸을 때부터 팬이었던 해리포터에 나오는 기숙사 배정을 해주는 마법모자가 떠올랐어요. 시민들에게 각자 어울리는 문화 도시 사업을 배정해 주는 것이 마법 모자가 하는 일과 비슷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에요. 마법모자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마법모자를 쓸 캐릭터가 필요한데, 이때 문화도시 의정부의 ‘부댕이’ 캐릭터를 떠올렸어요. 보통 MBTI 테스트에서는 리소스가 많이 들기 때문에 캐릭터 선택 기능은 없는데, 문화도시 의정부 사업을 홍보하는 서비스이다 보니 문화도시 의정부 캐릭터를 같이 홍보하면 좋겠다고 생각했고, 유저가 캐릭터를 직접 골라 배정받는 과정을 통해 캐릭터에 대한 작은 애정도 느낄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사이트에 들어가면 두 번째 장에서 컨셉과 관련한 스토리를 읽어볼 수 있어요. ​문화도시 사업에 활발히 참여하면서 삶이나 일상에서 변화된 부분이 있을까요? 작년에 문화도시 의정부 기자단을 하기 전에는 의정부에 이렇게 많은 사업과 프로그램이 있는지 몰랐어요. 기자단을 하면서 직접 사업 취재도 하고, 많은 사람을 만나고 인터뷰하면서 견문을 넓힐 수 있었어요. 그 기반을 토대로 올해는 ‘100만원 실험실’에 지원했어요. 매번 기자로서 실험지기님들을 만나 인터뷰를 했는데, 이제는 제가 실험지기가 되어 신기해요. 실험의 주제도 작년에 기자단을 하면서 보고, 배우고. 느낀 것에서 비롯된 거라 기자단 활동이 다방면에서 저에게 큰 자산이 된 것 같아요.​ 출처 : 의정부 문화도시 인스타그램​ 마지막으로 의정부 문화도시 사업에 바라는 점이 있다면? 사업이 다 너무 좋은데 이 좋은 사업들을 아직 많은 사람들이 잘 모르는 것 같아 아쉬워요. 이 좋은 기회들을 더 많은 사람이 알고 누렸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해가 갈수록 문화도시의정부 사업이 더 탄탄해지고 있다는 걸 느껴요. 최근에 ‘문화도시 정책페스타’에 갔는데 작년에 비해 전체적인 규모가 훨씬 커졌다는 걸 느낄 수 있었어요. 앞으로도 문화도시의정부의 다양한 사업이 많은 시민분들께 다가갔으면 좋겠습니다. ​민지 님과 인터뷰하면서 문화도시 사업에 대한 애정 어린 시선을 느낄 수 있었다. 몸소 겪어보았고 누구보다 가까이서 관찰하고 기록했기 때문에, 이 사업의 가치를 잘 알기 때문이 아닐까. 나도 올해 처음 문화도시 에디터 활동을 시작하면서 다양한 사업들을 알게 되었다. 보면 볼수록 너무 좋은 사업이 많아서 더 잘 알려야겠다고 생각한다. 바로 참여하는 게 어렵다면 이번에 진행된 ‘문화도시 정책페스타’와 같은 프로그램에 구경을 가보는 것도 방법인 것 같다. 의정부 시민으로서 우리 도시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이러한 혜택들을 누린다면 도시에도 나에게도 서로 좋은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거라 기대한다.​ ​나에게 맞는 의정부 문화도시 사업은 무엇일까?http://ccityujbtest.si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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